한국소식
제시
[레늄 산책길] 2025년 6월 30일
25-06-30
어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지냈습니다. 두 사도는 교회의 두 기둥이 되는 인물입니다.
마태오 복음 16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라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오 16:15-16)라고 대답합니다.
성 베드로는 우리 신자들의 신앙 고백의 모범이 되었고 베드로라는 반석위에 예수님께서 첫 교회를 세우십니다.
바오로는 예수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이민족들의 사도가 되어 끊임없이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바오로 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앙의 내용을 많은 신자들에게 깨우쳐 주셨습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주님께 성 베드로와 같은 신앙을 주님께 고백하고 성 바오로와 같은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는 열정을 달라고 청합시다.
조민호 스테파노 신부, 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