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제시
[레늄 산책길] 2025년 7월 17일
25-07-17
아름다운 만남
만남을 통하여 삶을 이어가는 생명체들
천적이 있는가 하면 먹잇감도 있으니
좋고 나쁨이 따로 없고 의미가 다를 뿐이예요.
매일을 자유로운 선택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만남을 귀하게도 천하게도
아름답게도 추하게도 만들어 가요
오늘의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졌음을 깨닫고 감사하며
호기심이 아닌 진심으로 대해 보아요.
험난한 미지의 길 안내하는 길잡이일 수도
아전인수 我田引水보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 하며
동병상련 同病相憐 하는 동반자일 수도 있어요.
서로에게 길잡이나 동반자가 되거나 되어주는
기쁨과 보람 속에
낯설었던 만남이 아름답게 익어가요.
– 홍경자 베로니카, 레늄 평신도 회원